[오마이포토] 판문점 선언 1주년 맞아 장기수 붓글씨 전시 '선 위에 선'

등록 2019.04.18 08:10수정 2019.04.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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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0.75평에서 붓을 든 사람들 - 선(線) 위에 선(立)' ⓒ 권우성


분단체제의 아픔을 고스란히 품고 살아온 장기수들이 감옥 안팎에서 써 내려간 붓글씨 전시회 '0.75평에서 붓을 든 사람들 - 선(線) 위에 선(立)' 개막행사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라이프러리 아카이브에서 열렸다.

4.27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인권재단 사람과 인권운동사랑방이 주최하는 전시회에는 고 류낙진, 박성준, 석달윤, 고 신영복, 안승억, 오병철, 고 이구영, 고 이명직, 이준태 9명의 50여 작품이 4월 30일까지 전시된다.(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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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라이프러리 아카이브에서 열린 '선 위에 선' 개막행사.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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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람객이 고 신영복 교수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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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씨의 외할아버지인 고 류낙진씨의 작품 '百鍊剛(백련강)' - 「시경(詩經)」에 나오는 精金百鍊出紅爐 梅經寒苦發淸香 (정금백련출홍로 매경한고발청향)에서 따서 쓴 말로 ‘좋은 쇠는 뜨거운 화로에서 백번 단련된 다음에 나오며 매화는 추운 고통을 겪은 후에 맑은 향기를 발한다’는 뜻.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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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혁명당 사건으로 20년 옥고를 치른 오병철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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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안동 일가족 간첩사건'으로 8년 옥고를 치른 안승억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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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혁명당 사건으로 13년 옥고를 치른 박성준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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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철씨가 사용한 붓, 벼루 등이 전시되어 있다. ⓒ 권우성

 
#선위에선 #장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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