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졸해질 때면... 이 사진을 꺼내보아요

[사진] 전남 구례 서시천의 시원한 풍경

등록 2019.05.03 11:15수정 2019.05.03 11:15
0
원고료로 응원

ⓒ 김창승

 

ⓒ 김창승

 

ⓒ 김창승

 

ⓒ 김창승

 

ⓒ 김창승


서시천이 푸르다.
흐르는 것은 서시천만이 아니다.

양털 구름이 따라 흐르고
유채꽃도 물결이 되어 흐른다.


흐르며 소통한다.
어디에도 막힘이 없다.

지리산은 서시천이 되고
섬진강이 되었다가 남해가 된다.

꽃길을 걸으며 지리산을 보면
옹졸하던 마음도 강처럼 넓어진다.

-전남 구례 서시천에서

#모이 #지리산 #섬진강 #서시천 #유채꽃물결_서시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지리산 아래, 섬진강가 용정마을로 귀농(2014)하여 몇 통의 꿀통, 몇 고랑의 밭을 일구며 산골사람들 애기를 전하고 있는 농부 시인입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4. 4 경찰서에서 고3 아들에 보낸 우편물의 전말
  5. 5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