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임직원, 13년째 마산만 환경정화 벌여

바다의 날 맞아 5월 31일 봉사활동 ... 2007년부터 시작

등록 2019.06.01 14:36수정 2019.06.02 09:09
0
원고료로 응원
a

지난 5월 31일 ’제24회 바다의 날’을 맞아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 임직원들이 창원시 귀산동 삼귀해안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 두산중공업

  
a

지난 5월 31일 ’제24회 바다의 날’을 맞아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 임직원들이 창원시 귀산동 삼귀해안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 두산중공업

 
'제24회 바다의 날'을 맞아 창원 두산중공업 임직원들이 마산만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두산중공업 임직원들은 5월 31일 창원시 귀산동 삼귀해안에 대규모로 모여 마산만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환경정화 활동에는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과 사내동아리인 '수중회', 명장협의회 회원 등 두산중공업 임직원들은 물론 귀산동 지역주민과 창원시 성산구청 공무원 등 150여 명이 동참했다.

두산중공업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은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매년 '바다의 날'을 맞아 민관 합동으로 대규모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임직원들은 이날 마산만 개구리섬 주변과 인근 해안을 구석구석 청소하며 연신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수중회' 소속 직원 20여 명은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 속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능숙하게 건져 올렸다.

수중정화 활동에 참여한 두산중공업 오진민 기술과장은 "평소 취미로 즐겨온 스킨스쿠버 활동으로 이렇게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더욱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했다.

또 한 참가자는 "13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고 했다.

봉사자들은 이번 마산만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해안가에 방치된 폐그물과 폐로프 등 어업활동에서 발생된 폐기물은 물론 각종 수중 쓰레기 등 30여 톤을 수거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위한 굴삭기와 덤프트럭, 폐기물 수거차량 등 보유하고 있는 각종 중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마산만의 수질개선과 해양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a

지난 5월 31일 ‘제24회 바다의 날’을 맞아 두산중공업 사내 동아리인 ‘수중회’ 회원들과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 직원들이 창원시 귀산동 바다 속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건져 올리고 있다. ⓒ 두산중공업

  
a

지난 5월 31일 ‘제24회 바다의 날’을 맞아 박칠규 두산중공업 전무(왼쪽)과 김종환 창원시 성산구청장이 창원시 귀산동 삼귀해안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 두산중공업

  
a

지난 5월 31일 ‘제24회 바다의 날’을 맞아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삼귀해안 일대에서 진행된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과 창원시 성산구청 공무원 등 봉사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 #바다의 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함양] 상림공원 "꽃보다 동심"

AD

AD

AD

인기기사

  1. 1 윤석열 대통령, 또 틀렸다... 제발 공부 좀
  2. 2 한국에서 한 것처럼 했는데... 독일 초등교사가 보내온 편지
  3. 3 임성근 거짓말 드러나나, 사고 당일 녹음파일 나왔다
  4. 4 저출산, 지역소멸이 저희들 잘못은 아니잖아요
  5. 5 '최저 횡보' 윤 대통령 지지율, 지지층에서 벌어진 이상 징후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