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서울 영동대로에 대규모 GTX 환승센터 들어선다

지하 5층 규모로 지하철·버스·도시철도 등과 연계, 유동인구60만 예상

등록 2019.06.10 11:02수정 2019.06.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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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 서울시 제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와 서울 강남권 대중교통을 연결하는 대단위 광역복합환승센터 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아래 대광위)는 10일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역할을 하는 '(가칭)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최종 승인했다.

대광위는 서울시가 요청한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안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와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교통개선대책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토록 하는 절차를 거쳐 동 계획안을 승인했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와 서울시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GTX-A/C와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해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12월 착공해 20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지하 6층 규모의 광역복합환승센터에는 철도통합역사 외에 52개 노선의 버스환승정류장과 지상광장, 공공·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하 1층에 버스·택시 및 지하철 2·9호선 승강장, 지하 3층에 주차장, 지하 4층에 GTX-A/C 승강장, 지하 5층에 도시철도 승강장이 각각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상광장에서 지하4층까지 자연채광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며, 보행동선을 최적화하여 평균 환승거리(107m) 및 시간(1분 51초)을 서울역보다 3.5~4배 정도 단축한 수준으로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이 완료될 경우 일일 유동인구가 60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대중교통 허브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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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위치도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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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시설 배치 계획 ⓒ 서울시 제공

 
# GTX #광역복합환승센터 #영동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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