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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신암초등학교 학생들이 소화기 활용 화재진압훈련을 하고 있다. ⓒ 하민철
대구북부소방서(서장 이용수)는 12일 신암초등학교 전교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오전 11시 소방훈련이 시작하자 화재 비상벨이 울렸고, "불이야~"소리와 함께 각 교실 아이들은 담임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코와 입을 막고 계단으로 내려와 운동장으로 순식간에 이동했다. 또한 소화기 사용법 등 초기 소화 방법을 익히고, 응급환자 발생 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공유하며 심폐소생술을 중점으로 대처 방안에 관해 배웠다.
금일 훈련은 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학생들이 수업중 각 교실에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대피훈련과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을 확보하는 출동로 확보 훈련,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 훈련, 심폐소생술 훈련을 병행했다.
훈련을 주관한 정재헌 대현119안전센터장은 "초등학교는 화재 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방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질서있고 신속한 대피 행동요령을 익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라며 "고학년의 경우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까지 훈련함으로써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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