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여당-기재부 찾아 지역현안 지원 요청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구윤철 2차관 등 만나 ... 국립난대수목원 등 건의

등록 2019.06.18 10:25수정 2019.06.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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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이 6월 17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만났다. ⓒ 거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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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이 6월 17일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을 만났다. ⓒ 거제시청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기획재정부에 '국가지원 지방도58호선'과 '국립난대수목원', '도장포 주차장',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등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6월 18일 거제시에 따르면, 변 시장은 하루 전날인 17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과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을 만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연초면 송정과 문동동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건설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2013년부터 3152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변 시장은 "이 사업은 증액사업비에 대한 지방비 부담률이 높아 거제시의 재정운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부담률을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은 산림청에서 1000억원의 사업비로 남해안권에 국립수목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사업 대상지를 두고 경남과 전남에서 경합을 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최종대상지가 확정된다.

변 시장은 "현재 경남도내에 국립 산림복지시설이 전무하다"며 "특히 거제시에 난대수목원이 조성되면 외도 보타이나, 장사도 해상공원과 연결시켜 남해안 식물자원 관광벨트를 구축할 수 있다"고 했다.

도장포주차장 조성사업은 환경부에서 120억원의 사업비로 한려해상국립공원지역 내 주차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변 시장은 "이 사업은 현재 도장포 '바람의 언덕'은 연간 100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상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관광객 불편해소를 위해 조속히 주차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구윤철 2차관은 "기획재정부에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챙겨 보겠다"고 답했다고 거제시는 전했다.

같은 날 변 시장은 국회로 이동해 국회회관에서 조정식 의장을 만나 거제동서간 연결도로 건설관련 지원을 요청했다.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은 980억원의 사업비로 2011년부터 우리시가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조선산업 위기로 인한 지방재정악화로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

변 시장은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 제공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지원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정식 정책위 의장은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시의 여건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거제시는 밝혔다.

변광용 시장은 국회본관 당대표실에서 이해찬 당대표를 만나 거제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가져줄 것도 부탁했다. 이해찬 대표는 "젊은 층이 조선업 일자리를 꺼려한다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거제시의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구윤철 #조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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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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