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소재부품-수소산업 교류 위해 독일 방문

재료연구소, 창원산업진흥원과 방문단, 5박 9일 일정 ... 드레스덴시 등 찾아

등록 2019.06.23 15:23수정 2019.06.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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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은 재료연구소, 창원산업진흥원과 방문단을 꾸려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 ⓒ 창원시청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소재‧부품과 수소산업, 스마트 공장의 교류를 위해 독일을 방문한다. 허 시장은 재료연구소, 창원산업진흥원과 방문단을 꾸려 23일부터 29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한다.

이번 독일 방문은 재료연구소 내 한국‧독일 소재 연구센터의 대응기관인 '한-독 기술센터' 개소식에 참가하고, 드레스덴시와 교류를 위해 성사되었다.

방문단은 인더스트리4.0(Industry(산업)4.0) 적용 스마트공장 선도기업인 보쉬(Bosch)사를 방문하여 창원의 제조업 혁신방안과 스마트선도산단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허 시장 일행은 26일 드레스덴시와의 우호도시 협약 체결하고, '한-독 기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다.

또 이날 창원지역 기업의 수요기술에 대한 재료연구소와 독일 프라운호퍼 IKTS, 드레스덴공과대학 ILK연구소간 공동연구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프라운호퍼연구소는 기초연구에서 응용기술까지 세라믹 관련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IKTS는 450여 개의 프로젝트를 전 세계 여러 기관과 기업, 학교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창원시는 "한-독 기술센터를 통해 앞으로 두 도시의 연구기관 간 공동기술 연구와 독일 선진기술의 국내이전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방문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드레스덴 공대 ILK를 방문하고, 기술교류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며 교류확대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허 시장 일행은 이날 저녁 드레스덴 시장과 공식 만찬이 예정되어 있고, 이 때 두 도시간 실질적인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인 28일에 방문단은 독일의 친환경 수소 실증단지인 '에너지파크 마인츠'를 방문한다.

'에너지파크 마인츠'는 풍력으로 얻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수소 생산단지로 수소를 생산, 저장, 이송, 활용까지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곳이다.

방문단은 실증단지를 둘러보며 독일의 우수한 수소생산기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창원시 실증단지 구축에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계획이다.

출국에 앞서 허성무 창원시장은 "독일은 인더스트리4.0 정책으로 4차 산업혁명에 빠르게 대응하여 제조업 혁신을 이루고 첨단산업분야에서 전 세계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가 됐다"고 했다.

그는 "국내 경기 둔화 및 제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시는 소재·부품, 수소산업, 스마트공장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부흥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독일 방문을 통해 한국과 독일간 첨단산업 기술 교류를 확대하여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허성무 #독일 #재료연구소 #창원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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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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