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 공간은 청소년들 스스로 기획하여 운영하는 주도적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자율 학습 공간과 간단한 스포츠 게임, 영화감상, 독서, 바리스타 교육 등 청소년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서산시 제공
▲ 학생과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전용 공간'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서산시는 지난 26일 터미널 인근 동문동에 청소년 전용공간 '영차영차(young 茶 young 茶)'를 개소했다. ⓒ 신영근
서산시의 '청소년 전용 공간' 문을 열고, 본격적 운영을 시작했다.
서산시는 지난 26일 터미널 인근 동문동에 청소년 전용공간 '영차영차(young 茶 young 茶)'를 개소했다.
청소년 전용공간 '영차영차'는 서산지역 청소년들에게 소규모 동아리 활동, 자율학습, 영화감상, 독서 등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3월 서산시는 청소년 전용공간 개설을 앞두고 누리집을 통해 명칭을 공모했으며, 접수된 80개의 명칭 중에 '영차영차'가 선정됐다. (관련 기사: 4월에 문 여는 서산 '청소년 전용 카페', 이름을 지어주세요)
청소년들의 공모로 선정된 '영차영차'는 청소년을 의미하는 young(영)과 카페를 상징하는 차(茶)의 합성어로 청소년 전용공간에서 소통을 통해 서로 응원하며 꿈을 키워나가자는 의미를 가졌다.
▲ 청소년 전용공간 '영차영차'는 서산지역 청소년들에게 소규모 동아리 활동, 자율학습, 영화감상, 독서 등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영차영차’는 청소년을 의미하는 young(영)과 카페를 상징하는 차(茶)의 합성어로 청소년 전용공간에서 소통을 통해 서로 응원하며 꿈을 키워나가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 신영근
▲ 26일 열린 개소식은 '영차영차'를 주로 이용하고 운영하는 청소년들이 자주적으로 준비해 그 의미를 더했다.이날 개소식은 청소년으로 구성된 '예성 꼬꼬마 앙상블'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청소년 전용 카페 운영위원회 김가람 양과 홍승우 군이 직접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 홍승우 제공
'영차영차'는 당초 4월 개설을 예상했으나, 시설 공사 등으로 이날 문을 열게 됐다. 개소식에는 맹정호 서산시장과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특히, '영차영차'를 주로 이용하고 운영하는 청소년들이 개소식을 주체적으로 준비해 그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으로 구성된 '예성 꼬꼬마 앙상블'의 축하 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됐으며, 사회는 청소년 전용 카페 운영위원회 김가람양과 홍승우군이 맡아 진행했다.
청소년 전용 카페 운영위를 맡게 된 대학생 홍승우 부위원장은 "40~50대가 아닌 만 24세까지 후기 청소년까지만 운영위원으로 선정한 이유를 충분히 이해 한다"면서 "청소년을 위한 공간 조성에 운영위원의 역할을 다 해내겠다"고 밝혔다.
▲ 개소식을 마친 맹정호 시장이 청소년 전용공간 '영차영차'를 찾은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서산시 제공
▲ 지난 26일 열린 서산 청소년 전용공간 '영차영차' 개소식에서 청소년들이 맹정호 시장과 함께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 서산시 제공
그러면서 "청소년 활동을 진행할 당시 사람들의 시각을 잘 알고 있다"며 "그렇기에 더욱 독립적인 공간으로 자치력을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문을 연 청소년 전용공간 '영차영차'는 전체면적 276.62㎡로 2층과 3층에 각각 청소년 전용 카페(138.31㎡)와 청소년을 위한 상담 공간 및 멀티룸(138.31㎡)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곳은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 운영위원회에서 직접 운영할 예정이며, 전체적인 관리는 서산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다.
▲ 지난 26일 개소한 '영차영차'는 14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 신영근
올 초 학생 버스 요금 인하로 청소년을 위한 정책에 이어 청소년 전용공간 공약을 이행한 맹정호 서산시장은 "청소년과의 약속인 청소년 전용공간 '영차영차'를 개소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가끔 쉬어 가고, 수다 떨고, 서로 힘을 얻는 청소년들을 응원한다"며 개소를 축하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청소년 스스로 기획 운영을 통해 놀이와 여가, 상담 공간으로 잘 활용되길 바란다"며 "서산시도 청소년의 눈으로 보고, 마음을 공감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소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소한 '영차영차'는 14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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