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은평 만들어요"

4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열려

등록 2019.07.05 15:07수정 2019.07.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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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은평시민신문 박장식

 
2019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4일 은평구청 은평홀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여성 인권에 힘쓴 공헌자를 대상으로 유공자 표창을 하고, 특별강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다.

기념식이 열리기 전 식전행사로는 무대공연과 부스 등이 진행됐다. 부스 행사로는 은평경찰서와 서부경찰서가 여성안전 정책 홍보 부스를,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여성 장애인 건강권을 주제로 한 부스를 열었다. 은평구 사회적경제협의회 여성 기업인들이 직장 내 양성평등 및 인권을 주제로 한 부스도 운영했다. 관내 교육 콘텐츠로 진행된 아동미술지도사, 토털공예지도사 교육 수강생의 작품 전시도 이루어졌다.

기념식은 사단법인 '여성 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의 공동대표 김향순씨의 사회로 시작돼 양성평등 확산 공헌자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경찰, 복지관, 시민단체 등에서 여성 인권의 증진을 위해 힘쓴 9명의 수상자를 대상으로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성의 지위 향상과 성평등이 실현되도록 함께할 것이고,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말했다.

이연옥 은평구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틀 전에 은평여성네트워크 발대식이 있었는데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라고 말했고, 박주민 국회의원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하나의 개성으로 인정받으면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다. 저도 그런 은평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다음 순서로는 '양성평등을 위한 우리의 약속' 선언문을 낭독했다. 일곱 문항의 선언문에는 ▲ 성별, 인종, 장애 등에 대한 차별적 언행을 하지 않고 ▲ 성차별적 농담과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하지 않으며 ▲ 나의 언행에 상대방이 거부 의사를 표하면 즉시 중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 피해자의 불쾌감과 고통, 사건의 경중을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 서로의 사생활에 간섭하지 않고 상대방의 외모를 평가하지 않으며 ▲ 성평등 교육과 캠페인 등에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며 ▲ 모두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은평구를 함께 만들자고 선언했다.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김미경 강사가 강연하고 있다. ⓒ 은평시민신문 박장식

 
마지막 순서로는 유명강사 김미경 씨의 특별강연이 진행되었다. '나를 지독히 사랑하는 법, 인생미(美)답'을 주제로 강연한 김미경 강사는 "어릴 적에는 득표수대로 반장을 하는 게 아니라 남자는 반장, 여자는 부반장을 했다"라며 "여자로 살면서 부당하고 불편한 것 있으면 다 바꿔야 한다는 엄마의 항의에 2학기 때는 반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일화를 말하며 참가자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7월 1일부터 7일까지 지정되는 양성평등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은평'의 기치를 내걸고 기념하는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간인 2일에는 서울혁신파크에서 은평여성네트워크 발대식 및 포럼 등이 개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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