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도 궁금한 최순실의 미스터리 "많은 재산 숨겨진듯"

민주평화당 예방 자리에서 "재산 몰수 등에는 큰 문제 없다"고 설명... "지역 검찰, 더 혁신 필요있다"

등록 2019.08.08 17:12수정 2019.08.0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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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운데)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오른쪽)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8.8 ⓒ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은 8일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최순실 씨의 재산과 관련해 "굉장히 많은 재산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미스터리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최순실이 딸 정유라에게 서신을 보내 재산을 빼돌리는 문제를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는 조배숙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윤 총장은 "검찰이 최순실과 관련된 재산을 상당히 보전 청구를 해두었기 때문에 이후에 몰수하거나 이런 데는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본다"며 "다만 굉장히 많은 재산이 숨겨져 있는 것 같은데, 그에 대해 우리나라가 사유재산에 대한 정보 보호가 미국에 비해 강해서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어서 그게 좀 어려운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총장은 "검찰은 범죄 혐의를 갖고 접근하는데 국세청은 세무조사 차원에서 접근해 좀 더 포괄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 국세청과 공조해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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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왼쪽 두번째)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19.8.8 ⓒ 연합뉴스


한편, 정 대표는 윤 총장에게 "지금 중앙 검찰은 혁신됐는데 지방의 경우에는 여전히 검찰 수사관들이 터 잡고 있으면서 지역의 건설사 등과 유착되어 있다는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윤 총장은 "예전에 대구고검에 갔을 때 점점 더 투명해지는 것을 느꼈고 광주고검에 갔을 때도 크게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다"며 "다만 여전히 그 부분을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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