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앞 '소녀상'이 돌아 앉은 이유

강제징용노동자상과 마주보기 위해 45도 틀어... 13일 오전 제막식

등록 2019.08.12 14:17수정 2019.08.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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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남향으로 대전시청을 정면으로 바라보던 대전 평화의 소녀상이 왼쪽으로 45도 정도 틀어 동남쪽을 바라보게 됐다. 평화의 소녀상과 대각선 위치에 세워지는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과 마주 보기 위해 방향을 튼 것.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제막식을 갖는다.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은 지난 4월 평화나비대전행동, 민주노총대전본부, 한국노총대전본부가 제안하여 건립 운동을 시작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건립 기금 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건립을 앞두고 있다. 건립운동에 동참한 시민들과 단체들의 이름은 노동자상 뒤편 동판에 새겨진다.
 

대전 평화의 소녀상이 13일 세워지는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과 마주 보기 위해 방향을 45도 정도 틀어 동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 임재근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에서 바라본 대전 평화의 소녀상. 평화의 소녀상과 대각선 위치에 세워지는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과 마주 보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 방향을 왼쪽으로 45도 정도 틀어 소녀상이 동남향을 바라보게 되었다. ⓒ 임재근

 
한편, 대전 평화의소녀상은 지난 2015년 3월 1일,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피맺힌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이 땅 소녀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인권이 존중되고 평화가 실현되는 사회를 바라는 대전시민의 뜻을 모아 건립됐다. 
 

지난 2015년 3월 1일 건립 당시 대전 평화의소녀상. 그동안 남향으로 대전시청을 정면으로 바라보던 대전 평화의 소녀상이 대각선 방향으로 설치되는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과 마주보기 위해 왼쪽으로 45도 정도 틀어 동남쪽을 바라보게 됐다.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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