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미강-검란기... 농업에도 뿌리 깊은 일본 언어

충남도, 우리말 농업용어 109개 선정

등록 2019.08.15 12:31수정 2019.08.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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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일본식 표현과 한자 농업용어 109개를 순우리말로 바꿔 사용하기로 했다. ⓒ 심규상

 
충남도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랫동안 사용해 온 일본식 표현과 한자 농업용어를 순우리말로 바꿔 사용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농업기반 분야 28개, 농작물 분야 28개, 재배기술 40개, 축산분야 13개 등 109개를 선정했다..

예를 들면 △관정(管井) → 우물 △선과(選果)→ 과일 고르기 △시비(施肥)→ 비료 주기 △검란기(檢卵機)→알 검사기 등이다.

도는 매월 '이달의 순우리말' 농업용어를 5개씩 선정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추욱 농림축산국장은 "일본어에서 유래된 말과 한자어, 농업인들이 알아듣기 어려운 행정용어도 쉬운 우리말 용어로 바꿔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 #농업 #일본말 #한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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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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