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사회적 경제 성지를 꿈꾸다

통합 브랜드 '순천드림' 자체 개발, 추석 명절 끼고 홍보존 설치

등록 2019.08.21 09:30수정 2019.08.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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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모습순천시가 사회적 경제 조기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정경택

  요즘 세상은 글로벌 시대다. 미국 트럼프의 기침소리가 트윗을 통해 바로 전해진다. 그만큼 규모가 커지고 속도가 빨라진 시대에 우리가 살지만 늘 불안하다. 억대 연봉의 대기업이나 평생 직장을 보장하는 공무원 등 소위 철밥통에 근무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이런 현실에서 개미군단처럼 작지만 강한 경제 공동체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지 오래다. 바로 사회적 경제기업이다.

사회적 경제기업의 정의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함과 동시에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빛의 속도로 성장하는 순천시 사회적 경제

순천시 지역경제과 서민주 팀장에 따르면, 2019년 7월 현재 순천 사회적 기업의 수는 37개소, 마을기업 36개소, 협동조합 114개소 총 187개에 달한다. 

짧은 기간 이 정도 성과를 낸 것은 시당국과 협동체 관계자들의 보이지 않은 노력들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에 사회적 경제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협동학교, 컨설팅'을 실시했고 관련 조례를 개정해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설치운영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재정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17개소가 신규로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진입했으며, 9개소 70여명의 일자리 창출 및 5억 1천여만원의 재정지원에도 선정됐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행안부 사회적 경제 유통지원센터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4억을 확보했고 하반기에도 재정지원공모사업, 사회적 경제한마당 행사 추진, 순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소, 전남도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드림' 브랜드 개발, 지역특화 사업 공모 선정 쾌거

순천시 사회적 기업 협의회는 기업 공동 브랜드 '순천드림'을 개발하고 사회적 경제기업을 대표하는 순천시 명품브랜드로서 대표성, 통합성과 다양한 상품군을 아우르는 공동브랜드를 홍보하는 노력을 경주해 왔다.

그 결과, 지난 3월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에 공모신청해 지난 6월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고무된 순천시와 사회적 경제 주체들은 '순천드림' 브랜드와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올 하반기에 순천 아랫장 소재에 관련 홍보존을 설치하고 브랜드 홍보 및 제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판촉행사의 적기로 보는 관계자들은 서둘러 기획을 마치고 지역특화사업과 연계해 추석연휴 기간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을 시민들과 고향을 찾는 타지역 귀향객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강이구 순천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행사에는 들기름, 한과, 수공예품, EM, 떡류, 빵, 누룽지, 매실액기스 등 다양한 제품들은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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