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문 대통령, 역사 몰라 독도 영유권 주장... 반환해야"

"한일 관계 최악으로 몰아넣은 장본인" 맹비난도

등록 2019.08.30 13:47수정 2019.08.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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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독도 발언을 비난하는 <산케이신문> 사설 갈무리. ⓒ 산케이신문

일본 극우 성향 일간지 <산케이신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문재인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산케이신문>은 30일 '문 대통령의 발언,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를 침략한 것은 한국이다'라는 제목의 사설로 독도를 비롯한 일본의 과거사 왜곡을 비판한 문 대통령을 겨냥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일본은 과거사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정직하지 못하다"라며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첫 희생이 됐던 독도도 자신의 영토라고 하는 터무니없는 주장도 변함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과연 한일 관계를 최악으로 몰아넣은 장본인다운 터무니없는 망언"이라며 "다케시마를 침략해 자신의 영토라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것은 한국이고 문 대통령의 발언을 되돌려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실을 모르니 가르쳐주겠다"라며 "독도는 일관되게 일본의 영토였고, 늦어도 17세기 초부터 일본이 어업 중계지로 이용해왔고, 이를 입증하는 과거의 지도와 문서도 많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이 연합국에 점령된 시기에 한국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했고, 1952년 1월 한국의 이승만 정부가 동해에 이른바 '이승만 라인'을 일방적으로 확정하고 그 안에 독도를 포함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러시아의 북방 영토 점거는 스탈린에 의한 국가 범죄이며, 독도 점거는 이승만에 의한 국가 범죄"라며 "한국은 독도에 무장 경찰을 주둔시키고 군사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라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피해 의식이 강해 자국이 가해자라는 점을 모르는 것 같다"라며 "역사적 사실을 배워 독도를 일본에 반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일본 극우 언론의 혐한 보도를 주도하는 <산케이신문>은 지난 27일 사설에서도 한국군의 독도방어훈련을 비난하며 "한국 정부가 지역 안보에 역행하는 태도를 고집하는 것이 극히 위험하다"라고 썼다.

이어 "일본 정부는 한국이 독도에서 군사 훈련을 해도 항의만 하고 있다"라며 "한국에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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