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58호선 연장 구간, 거제 수양동 쪽 인터체인지 필요"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 등 방문단, 부산국토관리청 찾아 주민 건의서 전달

등록 2019.09.04 10:00수정 2019.09.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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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 전 경남도의원과 해송오성 경남도의원, 박형국 거제시의원, 국지도인터체인지 유치위원회 신기민 위원장과 이경호 부위원장, 김치수 고문은 3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찾아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 김해연

 
경남 거제시 수양동 주민들이 건설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연장 구간에 수양동 쪽 인터체인지 개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과 해송오성 경남도의원, 박형국 거제시의원, 국지도인터체인지 유치위원회 신기민 위원장과 이경호 부위원장, 김치수 고문은 3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찾아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국지도 58호선은 거제 연초면 송정IC와 문동동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5.77㎞의 왕복 4차선 도로다. 국토부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도로로, 총 사업비는 3152억 원이다.

이 사업은 연초면 송정리 송정 나들목과 문동동 사이를 잇는 5.77㎞ 구간에 다리 10개를 놓고 터널 5곳을 뚫어 오는 2026년까지 왕복 4차로로 연결한다.

현재 계획은 죽토나들목이 유일하다. 주민들은 "인구 2만 5000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는 수양동에는 인터체인지가 전혀 없다"며 "수양동은 국도 등 큰 길이 없을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에서도 고립하게 되어 있다"고 했다.

김해연 전 의원 등은 이날 정태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한테 주민 1000여명이 서명한 건의서를 전달했다.

김 전 의원 등 방문간은 이날 "도로는 주민 생활을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만드는 것인데 고속도로도 아니고 이렇게 되면 도로개설의 의미가 사라진다"며 "특히 기존 거가대교 진입로 같은 경우는 17,6Km에 불과하지만 인터체인지가 5개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현재 국도 14호선 대체 우회도로상 상동인터체인지의 심각한 교통혼잡에 대해 해소대책을 세워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거제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인터체인지 #국가지원지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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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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