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 동부해안서 현대글로비스 운반선 전도... 한국인 4명 구조 중"

외교부 "24명 중 우리국민 6명 포함 20명 구조"

등록 2019.09.09 07:41수정 2019.09.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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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국 해상 전도선박 기관실서 한국민 4명 확인... 구조작업중"미국 조지아주 해상에서 전도된 차량운반 '골든레이호'. 외교부는 8일 미국 해상에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인 '골든레이호'가 전도된 사고와 관련해 한국민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기사 보강 : 9일 오전 9시 35분] 

현대글로비스 소속의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이 8일(현지시각) 새벽 미국 동부해안에서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한국 시간) 현대 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GoldenRay)'호가 미국 조지아주 브룬스윅 항구로부터 1.6㎞ 거리의 해상(수심 11m)에서 좌현으로 80도가량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1시(한국 시간) 현재 승선인원 24명 중 20명이 구조된 상태다. 이 중 우리 국민은 6명, 필리핀인은 13명, 미국 도선사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되지 못한 4명은 모두 한국인으로, 사고 당시 선박 기관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선박은 지난 2017년 건조된 사고 선박은 7만 1178t급으로 전장 199.9m, 전폭 35.4m 크기로 최대 차량 7400여 대를 수송할 수 있다.

현재 이 배는 옆으로 넘어진 채 침몰하지는 않는 상황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 해안경비대는 현재 사고선박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우리 국민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사고 직후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면서 "사고 수습을 위해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담당 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또 "해양수산부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해 선원 구조와 사고 경위 파악 및 우리 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선내에 갇혀 있는 한국인 4명에 대한 구조대의 진입은 먼저 선체안정화 작업이 종료된 후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구조작업 이후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해양수산부와 국방부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대책회의를 열고 신속대응팀 파견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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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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