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은 아들 음주운전사고, 책임지고 사퇴해야"

민주당 부산시당 논평 ... "내로남불 말고 결자해지해야"

등록 2019.09.09 14:57수정 2019.09.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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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자유한국당 장제원 국회의원(부산 사상)의 아들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과 관련해, 부산에도 장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9일 논평을 통해 "장제원 의원은 아들 음주운전 및 사고은폐 책임지고 사퇴하라"며 "조국 법무무 장관 후보저의 청문회에서 보인 당당한 발언과 이율배반이고 내로남불 말고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조준영 부대변인은 "음주운전은 살인을 부를 수 있는 중대 범죄임을 천명한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부산 사상구 장제원 국회의원의 아들이 만취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고 했다.

이어 "경찰 등에 따르면 장 의원의 아들은 음주운전 이후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며 사건 무마를 시도하고 금품으로 회유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더욱이 동승한 적도 없는 제 3의 인물이 갑자기 나타나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부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 장 의원은 자신의 SNS에 '아들은 성인이니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라며 자신과 아들 사이에 선긋기를 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아들의 음주운전 사건 무마 시도 과정에 장제원 의원이 개입됐는지 여부에 대해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했다.

또 조 부대변인은 "음주운전에 이은 특권층 갑질에 대한 전 국민적인 공분이 일고 있는데도 현재 장의원이나 자유한국당은 이에 대한 사과는 커녕 일언반구 입장조차 내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부대변인은 "특히 장제원 의원이 조국 후보자 청문 과정에서 보인 발언과 행태를 보며, 아들 사건에 대처하는 장의원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에 국민들이 더욱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청문회장에서 후보자에게 자녀문제를 책임지라고 한 본인의 발언처럼, 장의원은 아들의 범죄행위에 대한 결자해지의 자세로 의원직을 사퇴해야 마땅할 것"고 덧붙였다.

조 부대변인은 "국민이, 부산 시민이, 사상구민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법무부장관 청문회에서 보인 그 모습과 달리 내로남불할 생각은 하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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