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된 '골든레이'호 내부서 '생존반응'... 구조대 오늘 투입

외교부 당국자 "한국 시각 오늘 오후 7시 30분 구조대 투입"

등록 2019.09.09 16:59수정 2019.09.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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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해상에서 전도된 차량운반 '골든레이호'. 외교부는 8일 미국 해상에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인 '골든레이호'가 전도된 사고와 관련해 한국민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2019.9.9 [미 해안경비대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 연합뉴스

외교부는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인근 해상에서 전도된 선박 '골든레이'호 선내에 남은 우리 국민 4명을 구조하기 위해 미 해안경비대(USCG) 구조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관실에 고립된 우리 국민 4명을 구조하기 위해 현지시각 9일 오전 6시 30분(한국시각 오후 7시 30분) 구조대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골든레이호 선체 내부에서 발생한 화염과 연기는 미국 해안경비대에 의해 모두 진압된 상태고, 선체가 떠밀려 가지 않도록 예인선 2대가 투입돼 선체안정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 40분(현지시각)께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의 내항에서 외항으로 운항하던 골든레이호는 원인 미상의 사유로 선체가 옆으로 전도됐다.

사고 당시 골든레이호에는 우리 국민 10명과 미국인 도선사 1명, 필리핀인 13명, 총 24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중 20명은 구조됐지만, 현재 우리 국민 4명이 선내 기관실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외교부는 미 해안경비대 관계자가 8일 오후 6시 13분(한국시간 9일 오전 7시13분)께 기관실 내 고립된 선원들과의 연락을 위해 선체 주위를 돌며 선체를 두드리는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세 차례에 걸쳐 선체 내부에서 두드리는 반응이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미 해안경비대는 선체를 지속적으로 두드리기 위해 구명정을 사고 현장에서 야간 대기시키고 있다.

한편, 사고 상황을 접수한 외교부는 이날 오전 10시 해수부와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열어 사고 대응조치 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외교부 본부 인력 3명, 현지 공관 인력 5명으로 구성된 1차 신속대응팀을 사고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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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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