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태풍 '미탁'에 대비해 사전 안전점검에 나선다

태풍 종료되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행정력 집중

등록 2019.10.01 12:00수정 2019.10.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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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10월 1일 오전 인천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태풍 '미탁'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관련 실·국장들과 함께 사전 점검에 나섰다. ⓒ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제18호 태풍 '미탁'이 오는 3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상습침수 피해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등 태풍 피해에 대비한 방재시설과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준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10월 1일 오전 인천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재난 관련 실·국장들과 함께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사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회의에서는 태풍 '미탁'의 이동경로와 기상상황을 공유했다. 강풍과 호우피해 예방을 위해 급경사지, 저지대 주택, 하천 주차장, 공사장 타워크레인, 침수 취약지역, 농작물, 축사, 비닐하우스, 선박, 도로, 하천, 배수펌프장 등 시설물 사전 점검 과정을 집중 점검했다.

박 부시장은 특히 태풍 '링링'으로 도복된 벼 농경지가 이번 태풍에 의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책을 세우도록 강조했다.

또한, 최근 강화에서 진행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적 살처분 현장의 빗물 침투 예방을 위해 방수포 설치와 잔존물이 강풍에 날아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는 "군·구 및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이번 태풍 '미탁'이 소멸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으며, 태풍이 종료되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될 우려가 있어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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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10월 1일 오전 인천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태풍 '미탁'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관련 실·국장들과 함께 사전 점검에 나섰다. ⓒ 인천시

#태풍미탁 #미탁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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