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4월 16일... 끝나지 않은 싸움 두 번째 이야기

길에서 시민활동가를 만나다

등록 2019.10.02 16:56수정 2019.10.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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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이지현씨 오른쪽 단원고 고 김동영군 아버지 김재만씨 피켓팅 모습. . ⓒ 공순주

9월 29일 홍대입구역 8출구앞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활동이 있었다. 그곳에서 울산에서 온 세월호 참사 활동가 이지현씨를 만났다. 

그는 "울산지역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활동하는 곳이 없어 서울에서 진행하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지현씨는 이번 활동뿐만 아니라, 부산, 구미, 서울 홍대, 청와대 등을 오가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지현씨는 무리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에 대해 부모님께서 반대하시지만, 아이들을 잊지 않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답답해 했다. 

현재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상황에 대해 "조국 법무부장관을 수사하는 것처럼 수사를 했다면, 세월호 침몰 이후 5년이 넘는 지금까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세월호 참사로 처벌받은 공무원은 123정장 1명 뿐이라며, 제대로 수사하여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하게 말한다.
 

이지현씨의 집회에 참석모습. .. ⓒ 공순주

그는 "광화문 광장에서조차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피켓팅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고,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 역시 주위 사람들로 인해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더욱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한다.

이지현씨는 이런 상황에서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될 때까지 행동할 것이다"라고 단호히 말한다. 

2014년 4월 16일 그때와 지금은 달라지지 않았다.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 시민들은 오늘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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