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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 성공적으로 처리할 것"

북한 도발 가능성에 "예쁜 꽃병 보낼 수도... 지켜보자"

등록 2019.12.25 10:37수정 2019.12.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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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에서 발언하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 영국 왓퍼드의 그로브 호텔에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실무오찬에 참석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도발 경고에 "성공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휴가지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경고한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해 "우리는 놀라운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고, 매우 성공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 좋은 선물일 수도 있다"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예쁜 꽃병을 보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모두가 나에게 놀라움을 안겨준다. 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면 처리할 것"이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3일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최종시한으로 정한 연말이 다가오는 것을 상기시키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미국에 달려있다"라고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미국은 북한의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 등을 거론하며 정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중단 선언이나 강경 노선으로의 회귀 등이 될 수도 있다며 중국도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군사 도발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김정은 #북미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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