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의 한 봉사단체가 윷놀이 대회를 취소하고 태안여고 등에 손소독제를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6번 확진자의 밀착 접촉한 2명이 태안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민간단체가 예방 확산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충남 태안의 지역봉사단체인 '태안반도 태안 청·장년회'(아래 반도 청·장년회)가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에도 동참하기 위해 대보름맞이 윷놀이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 태안반도 태안청년회가 태안여고에 손 소독제를 전달하고 있다. ⓒ 신문웅
또 태안군 지역의 신종코로나 감염증 예방을 위해 태안읍(읍장 황용렬)사무소와 태안여자고등학교(교장 이영진)에 손소독제 26박스를 전달했다. 윷놀이 비용으로 손소독제를 구입한 것이다.
이준석 태안반도 태안청년회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돼 주민들이 마음 놓고 생활했으면 하는 마음과 모두 무사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손소독제를 기증 했다"며 "종식될 때 까지 어려움을 함께 해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태안반도 태안청년회 회원들이 태안읍을 방문 손 소독제를 전달하고 있다. ⓒ 신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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