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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경제활동 인구 21% '모바일 시루'사용

1년 만에 안정적 정착...가맹점 사용률, 소비자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

등록 2020.02.21 09:34수정 2020.02.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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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루 ⓒ 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해 2월 17일 전국 최초로 출시한 스마트폰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가 1년여 만에 안정적 정착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시루'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흥시가 발행하는 지역 화폐다.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시 경제활동인구 21%에 해당하는 5만7천명이 모바일시루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른 결제건수도 87만 건에 이른다. 구매 후 사용한 결제액은 269억원으로 구매액의 80%가 소비됐다.

1년 판매액은 총 3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종이화폐인 상품권형 시흥 지역화폐를 포함한 시흥 지역화폐 전체 판매액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금액이다. 유통량, 사용자수, 가맹점 사용률, 소비자 만족도 등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루 가맹점은 총 6156개다. 모든 시루 가맹점에서 모바일시루를 사용할 수 있다. 한번이라도 모바일시루로 결제가 이뤄진 가맹점은 전체 가맹점의 94%인 5787곳으로 가맹점당 평균 141건이다.

또한 사용자, 가맹점, 결제액, 결제건수 등 모든 지표가 매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2월 현재 일평균 5500건, 2억 원의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이용자 대상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척도 기준 평균 4.37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가장 큰 만족 이유는 '간편함'이다.

모바일 시루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지역화폐 통합플랫폼' 구축 협약에 따라 시흥시가 시범도시로 선정되어 지난해 2월 첫 유통을 시작했다.

'시루'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흥시가 발행하는 지역 화폐다.

시흥시는, 지역 화폐 '시루' 활성화 정책으로 지난해 3월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시흥시 #모바일 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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