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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9일 만에 1천명 넘어, 총 1017명... 13번째 사망자도

[27일 오전 9시] 전국 1595명 환자 중 대구(1017)·경북(321)만 1338명, 전체 83%

등록 2020.02.27 11:12수정 2020.02.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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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광역시장. ⓒ 연합뉴스



27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40명이 늘어 총 1017명이 됐다.

이로써 대구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8일 이후 9일 만에 확진자 1천명이 넘어섰다. 경북 지역 환자 321명까지 더하면 대구·경북 확진자(1338명)는 국내 전체 확진자 1595명 중 83%를 차지한다.

국내 13번째 사망자도 대구에서 발생했다.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 74세 남성이 이날 오전 9시께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구의 누적 사망자는 총 3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광역시 중구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브리핑 직전 한 분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74세 남자로 이날 오전 9시가 지난 시점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기저 질환으로 신장 이식을 받은 이력이 있고, 보다 정확한 경위는 추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대구 확진자 증가폭(340명)은 첫 환자가 발생한 18일 이후 최대폭이다. 대구 확진자는 ▲ 18일에 1명 최초 발생 후 ▲ 19일엔 10명 증가, ▲ 20일엔 23명 ▲ 21일에 50명 ▲ 22일 70명 ▲ 23일 148명 ▲ 24일 141명 ▲ 25일 56명 ▲ 26일 178명 ▲ 27일 340명이 각각 증가했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환자·사망자 관련 정보는 대구시 홈페이지(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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