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락 두절 신천지 신도 519명... "3일 이내 경찰에 통보"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 28일 충남도청에서 브리핑

등록 2020.02.28 11:20수정 2020.02.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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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중인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 ⓒ 이재환

 
충남도가 도내 신천지 신도 5255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충남도내 확진자는 27일 기준으로 총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69명의 접촉자는 현재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 519명의 명단을 각 시군과 공유하고 있다"며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지사는 또 "간혹 전화번호가 바뀐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3일 정도 연락이 안 되면 경찰에 통보할 계획이다. 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경찰) 통보시기를 좀 더 앞당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충남에 거주하고 있는 신천지 신도 가운데 단순미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87명(1.7%)이다. 유증상자는 지역별로 천안 30명, 공주 21명, 보령 3명, 아산 16명, 서산 6명, 논산 7명, 당진 2명, 서천 1명, 예산 1명 순이다.

충남도내 신천지 교인은 지역별로 천안(2454), 공주(547), 아산(711), 서산(532), 논산(216), 계룡(184), 당진(111), 금산(47), 부여(34), 서천(141), 청양(8), 홍성(42), 예산(46), 기타(8) 명이 거주하고 있다.
#김용찬 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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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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