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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도내 신천지 431명 추가 확인... 전수조사 중

등록 2020.03.04 18:08수정 2020.03.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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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시계' 찬 신천지 이만희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평화의 궁전'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며 봉황 무늬가 새겨진 '박근혜 시계'를 차고 있다. ⓒ 이희훈

 
충남도가 미성년자 397명이 포함된 도내 신천지 신도 431명을 추가로 확인하고,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남도는 애초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6565명(신도 5260명,교육생 1305명)의 명단을 받았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신천지 교회 측으로부터 도내 지역별 교회에서 관리하는 5547명의 신도 명단을 추가 확보했다.

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신천지 교회 측으로부터 받은 명단을 대조했다. 도는 그 결과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명단에 없는 미성년자 397명, 성인 34명 등 모두 431명을 새로 확인했다.

새로 파악한 미성년자 가운데 112명은 무증상, 1명은 음성인 것을 확인했다. 도는 새로 확인한 나머지 신도에 대해서도 개별 연락을 취하고 있다.

길영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존 신천지 신도와의 가족 관계 여부, 주민등록 등을 확인해 보호자를 찾고, 전수조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3일 밤 11시 현재 도내 6987명의 신천지 신도의 모니터링 결과 유증상자는 179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도는 도내 확진환자 83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 신천지 신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충남도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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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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