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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페인트 도매업체에서 4명 확진... 군포·의왕 첫 사례

최초 감염자는 53세 남성 사장,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중

등록 2020.03.06 11:57수정 2020.03.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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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확정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 30대 부부의 부모와 4세 아들이 자가격리 중인 가운데 해제 하루 전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는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 김대균

  
경기도 군포시와 의왕시에서도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군포시 당정동에 있는 한 페인트 도매업체에서 발생했다.

최초 감염자는 이 업체 사장인 53세 남성으로, 거주지는 인천이다. 평소 당뇨병과 역류성 식도염 질환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거주하는 가족 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 1일부터 근육통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4일 군포시 지샘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 뒤 인천 자택에 머무르다가 양성판정 통보를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일과 4일 군포 샘우리약국과 샘정문약국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증상이 나타난 직원 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의왕시 오전동에 사는 43살 여성과 용인에 거주하는 49세 여성, 군포에 사는 32세 남성이다.

이 업체에는 모두 8명의 직원이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검사를 받은 4명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 4명은 자가 격리 상태에서 현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업체에서 근무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 당동 거주 32세 남성은 군포 거주자로는 첫 확진자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5일 오후 옮겨졌다.

또한 43살 여성은 의왕시 첫 확진자로 기록됐다. 거주지는 오전동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경기도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다음날인 6일 오전 이 여성의 가족 5명(시어머니, 남편, 자녀3) 중 자녀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의왕시 확진자는 총 3명이 됐다.
#코로나19 #의왕 #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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