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후보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성평등 실천"

세계여성의날 맞아 캠페인 동참 ... 여성 관련 공약 제시

등록 2020.03.08 10:40수정 2020.03.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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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김준형 예비후보. ⓒ 김준형캠프

 
3‧8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민중당 김준형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진주갑)는 "성평등 사회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성평등 실천하자"고 했다.

김 후보는 세계여성의날조직위원회(IWD2020)가 제시한 캠페인(#EachforEqual)에 동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직위가 밝힌 올해 주제는 "여성주의의 다양한 층위와 차이, 각 나라와 사회마다 상이한 젠더 이슈를 보다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각자의 자리'를 인증했다"는 것이다.

이는 각자의 자리에서 성 고정관념에 도전하고 편견에 맞서고 인식을 넓히고 상황을 개선하는 등 성평등 확산을 위해 노력하자는 뜻이 담겨 있다.

김준형 후보는 캠페인에 참여하며 "세계여성의 날 112년을 맞이하지만 한국 여성의 노동 환경은 여전히 열악하다"고 했다.

그는 경남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에서 지원팀장 재직시절 노동상담 사례를 통해 바라본 여성의 노동환경은 비정규직의 많은 부분을 여성 노동자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무기계약으로 전환되어도 임금이 인상되지 않거나, 급여수준이 낮은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준형 후보는 "요양보호사 등 육체적 노동과 감정 노동을 같이 하는 돌봄노동자들은 절대 다수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성들이 '고용에 대해 잘 모른다'는 이유로, '할 사람은 넘친다'는 사용자들의 말 한마디로 손쉽게 해고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임신‧출산에 따른 퇴직, 그 후 복직의 어려움이 여전하고, 가정폭력과 성범죄(디지털성범죄)에 대한 노출역시 늘고 있는 추세"라며 "성평등 문제는 더 이상 뒤로 미룰 문제가 아니며 지금 '바로' 해결해 나가야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준형 후보는 '여성노동자의 고용안정 공약'으로 △채용단계별 성비공개제도 도입(공기업,공공기관 우선도입0, △성별임금격차 해소 기본법 제정(성별임금공시제, 성별승진공시제 도입)을 제시했다.

또 그는 "모든 여성에게 출산 후3개월 동안 출산급여, 출산 후4개월~15개월 1년 동안 육아급여 지급, 아빠 육아할당제 포함"하는 '육아보험법', "출산△육아후 동일직급, 동일임금으로 복직보장 강화"하는 '바로복직법'을 제시했다.

또 그는 '성폭력 안전권 보장 공약'으로 △그루밍성범죄 처벌법 제정, △성폭력 피해자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 △직장내 위력에 의한 성범죄 벌금형 없이 징역형으로 처벌을 내걸었고, '여성건강권 보장 공약'으로 △기본법 제정과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보편지급을 내놓았다.
#민중당 #김준형 #세계여성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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