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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출마선언..."이번 선거 잘못되면, 사회주의 시작"

10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 "대덕구를 대전·청주·세종 메갈로폴리스 중심도시로"

등록 2020.03.10 15:41수정 2020.03.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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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정용기 의원. ⓒ 정용기

 
미래통합당 정용기(대전 대덕구·57)의원이 10일 대덕구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들이 안전한 나라, 민생 경제가 우선인 정치, 공정하고 투명한 세상, 그리고 대덕발전을 위해 21대 국회의원선거 대덕구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중국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우리의 생명과 건강이 파괴되고 일상생활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이런 중에 국민이 믿고 의지해야 할 정부가 그 무능함으로 오히려 혼란을 키우고 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코로나19 대처와 관련,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은 마스크를 사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이 비참한 상황에 대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라며 분노하고 있다"면서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이 어려운 상황을 '국민의 힘'으로 이겨낼 수밖에 없다.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힘을 내고 지혜를 모으자"고 밝혔다.

그는 또 "저 정용기는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와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함께 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덕구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3년을 통해 현 정권의 실체를 알게 됐다. 문재인 정권하에서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기본적인 일도,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일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하물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은 '그들만의 특권과 반칙'을 누리기 위한 선전용 구호임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의 극단적인 진영정치로 국민들이 분열되었고 이념편향 정책으로 민생과 경제는 도탄에 빠지고 안보위기는 끝을 모르고 커져만 가고 있다"며 "무엇보다 문재인 정권의 가장 큰 문제는 잘못을 하고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여론 조작과 선동을 통해 얼마든지 국민들을 속이고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이 이대로 무너지게 할 수는 없다.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이번 선거 결과가 잘못된다면 우리의 '자유'는 사라지고 저들이 말하는 '우리식 사회주의'가 시작될 것이다.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이 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 정용기는 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역사적 책무를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오늘의 저를 있게 해 준 대한민국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또한 저에게는 그동안 대덕구민과 함께 키워온 지역발전의 '꿈'을 완성해야 할 책임도 있다. 저 정용기는 자랑스러운 대덕구를 대전·청주·세종이라는 메갈로폴리스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내겠다는 비전과 방안을 가지고 있다. 반드시 완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저 정용기는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 지금 위기에 빠진 우리 대한민국과 대덕을 위해 더 일하고 싶다"며 "저 정용기는 국가와 지역을 위한 역사적 책임을 다하는 길에 온몸을 던지겠다. 자유대한민국 수호와 대덕발전의 제단에 저를 바치겠다. 한 번 더 저를 믿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정 의원은 충북 옥천 출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나라당 이회창대통령후보 보좌관과 제9·10대 대덕구청장, 19·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했다.
#정용기 #미래통합당 #대전대덕구 #출마선언 #4.15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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