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슈뢰더 독일 전 총리 "한국의 코로나19 대처, 긍정적 척도"

청와대 "슈뢰더, 문재인 대통령에 편지 보내 대구에 성금 전달"

등록 2020.03.15 17:26수정 2020.03.15 17:33
2
원고료로 응원
a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사진은 2017년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할 당시 모습. ⓒ 유성호

 
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Schroder) 전 독일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처 방식에 대해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긍정적인 척도를 세웠다"라고 평가한 슈뢰더 전 총리는 대구시에 성금을 보내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청와대는 15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슈뢰더 전 총리의 편지 전달 사실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는 한국의 상황을 염려하면서도 "한국이 단호하고 투명하게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고 있고,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긍정적인 척도를 세웠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제2의 고향인 한국에 정성을 보태고 싶다, 대구시에 성금을 보낼 테니 잘 전달해 달라"라고도 썼다.

슈뢰더 전 총리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통일 독일을 이끈 인물로 문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2017년 9월 12일 문 대통령을 접견한 바 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슈뢰더 전 총리는 과거사·사회적 대타협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을 만나기 전 슈뢰더 전 총리는 '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 집'을 찾고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는 등 한국의 과거사·역사에 관심을 드러냈다.

또 슈뢰더 전 총리는 한국인인 김소연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연방주의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와 2018년 결혼했다. 이후 슈뢰더 전 총리는 지난해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참석하며,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슈뢰더 전 총리의 진심 어린 마음은 우리 정부와 국민들이 지금의 상황을 이겨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멀리서 보내준 큰 마음 감사히 받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더욱 단호하고 투명하게 이 상황을 극복하고 사태를 종식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에서 오마이뉴스를 구독하세요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AD

AD

인기기사

  1. 1 다시 싸움 시작하는 변희수 전 하사... 이젠 법정투쟁
  2. 2 "배신감 느꼈다" 문재인 정부에 사표낸 교수의 호소
  3. 3 유명한 베를린 한식당에 혐오 문구가 걸린 이유
  4. 4 20년 내 일자리 47% 사라진다? 빌 게이츠의 이유 있는 호소
  5. 5 8000원짜리 와인을 먹고 나서 벌어진 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