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현재 "3선 만들어 달라... 하남 변화시킬 것"

미래통합당 탈탕 후 무소속 출마 선언 "당선 후 복당 할 것, 민생전문가 뽑아야"

등록 2020.03.30 11:02수정 2020.03.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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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무소속 이현재 후보 ⓒ 박정훈


"정치라는 것은 국민을 편안하게 잘 살게 하는 것이다."

올해로 시 승격 31주년을 맞는 하남시. 현재 하남시는 교산 신도시 개발, 캠프콜번, H2프로젝트 개발, 지역상권 활성화, 과밀과소학급, 보육시설 부족 등 공공갈등 문제 들이 산적해 있다. 산적한 문제들로 인해 같은 지역간 불화로 인해 한지붕 4가족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으며 시민들의 시름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하남시의 산적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듣기 위해 이번 21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 재선의원인 이현재 후보(71)를 지난 26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후보는 "제가 공천에서 배제되었을 때도 많은 시민들이 직접 찾아와 안타깝다는 표현을 했다"며 "이현재가 3선을 해서 더 크게 하남을 업그레이드 시켜주길 바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본다. 그래서 저는 그런 시민들을 믿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한 것"이라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8년간 2천여 건의 민원을 해결했다"며 "저는 진짜 하남을 사랑하고 하남을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이 후보는 자신과 관련해 진행 중인 재판과 관련해 "하남 미사리에 165만평의 대규모 신도시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열병합 발전소 이전을 요구하는 민원이 빗발쳐서 열병합 발전소를 도심으로 이전했다"며 "그와 관련된 사실에 대한 오해가 생겨서 1심에서 실형을 받았지만 항소심에서는 잘 정리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당선되어 당에 복귀하겠다"며 "정부에서 중소기업청장을 하면서 실물경제를 챙겨왔기 때문에 무너진 실물경제를 챙기겠다. 경제가 무너지면 아무것도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치라는 것은 국민을 편안하게 잘 살게 하는 것"이라며 "진정한 정치는 민생을 잘 살필 수 있는 사람으로 해놔야 나라경제가 잘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택정책과 국토발전 제대로 해야"
 

인터뷰 중인 무소속 이현재 후보. 지하철 관련 서명부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 ⓒ 박정훈

 
"지금은 집만 많이 짓고 직장은 알아서 하라, 교통은 알아서하라는 것이다. 하남은 지하철만 5개인데(5호선 연내 개통, 9호선 연내확정, 3호선 하남연장, 위례신사선, GTX-D 등) 미사신도시는 집만 지어놓고 교통이 없다. 심각하다.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주택정책으로 제대로 된 정책을 펴고 싶다." 

이 후보는 "하남시에만 신도시가 4개다. 서민이 잘 살려면 어려운 서민이 광화문에 많이 살아야한다.(직장과 집이 가까워야한다는 뜻)"며 "직장, 도시가 제대로 되려면 직장, 집, 학교(교육)이 있어야 자족도시가 되는데 지금 현 주택정책은 집만 짓는다. 베드타운화 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과장으로 근무시절 분당, 일산 신도시 기획을 할 당시에 세 가지를 기본으로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그런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데 집만 짓고 있는 현 주택정책은 4년 동안에 뭘 하려고 하니까 그런 것 같다. 정말로 주택정책은 사람이 먹고사는 기본이니까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토를 제대로 효율적으로 써야하는데 지금 그러지 못 하고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 때 분산정책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양만 분산정책이다. 실체가 없는데 이는 돈과 정부가 광화문에 다 있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현대자동차 본사가 울산에 있어야지 왜 양재에 있는가? 도요타 자동차 본사는 나고야에 있다"며 "돈과 정부가 서울에 있기 때문이다. 분산정책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국토가 이렇기 때문에 균형발전이 힘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후보는 기재위원장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소득을 재분배하는 그 관련 업무를 통해 기업을 키우고 어려운 서민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법인세가 가장 높다"며 "우리나라는 경제의 70%가 무역, 수출을 해서 먹고 산다. 대외경쟁력을 지원해줘야 하는데 그럴 때에는 법인세를 지원해 줘야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최근 통계에서 보면 외국인투자가 들어오는 것보다 나가는 것이 더 많다"며 "삼성전자로 보면 중국에 공장이 있으면 삼성입장에서는 돈을 많이 벌지만 일자리가 나가서 우리나라는 역으로 힘들다. 세제혜택에 대한 부분을 돕고 싶다"고 주장했다. 

"기본소득 지켜줘야... 단, 무차별적 현금 살포 좋지 않아"
 

인터뷰 중인 무소속 이현재 후보. 자신의 공약과 관련된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 박정훈

 
"재난기본소득은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때도 100만 원 정도 주장했다. 기본취지는 동의하지만 현금 살포성으로 주는 것,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똑같이 주는 것을 옳지 않으며, 사회 여러 계층을 분화해 저소득층 자영업자에 국한해서 주는 것이 맞다."

그는 "사실 무차별적인 현금살포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기본소득에 대한 부분은 지켜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보수진영은 소극적인 것을 안다. 그래도 필요하다"며 "기존의 지원시스템을 바꿔야한다. 인기를 위해 돈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 교통인프라 확충 ▲ 일자리 창출 ▲ 교육과 보육 등 지역과 관련한 자신의 시각도 밝혔다.

그는 교통과 관련 "10년 전부터 서명을 받아왔는데 당시에 지하철을 얘기하면 사기꾼 소리를 들었다"며 "금년에 전 구간 개통이 됩니다. 그 사이 계속 문제가 발생하여 추가 서명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금은 현재 하남에 큰 기업이 없다. 그래서 일자리를 위해서 '스타월드' 조성 계획을 우리가 발표했다"며 "하남은 기본적으로 제조업을 들어올 수 없다. 공해 발생시키는 기업은 못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보육과 교육과 관련해서는 아이가 행복한 교육, 엄마가 만족하는 보육에 주목했다. 그는 "교육 측면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육을 잘 받고 엄마가 만족하는 보육 도시가 되도록 검토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될 때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시민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자신을 선택해주길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기회로 여겨서 극복하자"며 "이번에 3선을 만들어주시면 상임위원장, 국토위원장이 돼서 하남을 확실히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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