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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총선, '조국 살리기-윤석열 죽이기' 세력 심판 선거"

검찰개혁안 발표한 열린민주당 겨냥 '조국 프레임' 부각... 시민당 향해서도 '가짜' 비판

등록 2020.04.01 10:38수정 2020.04.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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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박형준(가운데),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진복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지난 3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 남소연

  
"이번 총선은 '조국 살리기'와 '윤석열 죽이기'를 노골적으로 바라는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다."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한 말이다. 지난달 31일 '검찰총장' 직함을 '검찰청장'으로 격하하는 등의 검찰개혁안을 공약한 열린민주당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또 4.15 총선에서 '조국 프레임'을 피하고자 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저격하는 발언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 최강욱 "'검찰총장→검찰청장'이 공약...명칭 변경 가야할 길" http://omn.kr/1n3o4 ) 

박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DNA검사를 할 것도 없이, 최강욱 전 비서관은 현 정권과 한 뜻 한 몸일 것"이라며 "그는 어제도 막말을 마구 쏟아냈다. 검찰총장을 검찰청장으로 바꾸겠다는 초헌법적 발상도 서슴치 않았다. 권력만 쥐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의 생각을 따라가 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관훈클럽 토론회) 말처럼 '조국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며 "우리는 '사람이 먼저'인 나라가 아니라 '조국이 먼저'인 나라를 볼지도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회의 공정은 아빠 찬스, 과정의 공정은 문서 위조, 결과의 평등은 부정 입학이 되는 나라, 위선이 정의가 되는 나라를 우리는 결코 볼 수도 없고, 봐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등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 시민당에 대해서도 저격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던 당의 10대 공약 중 일부 내용이 논란이 되자 '비례연합 참여 정당·세력의 공약을 기계적으로 취합하면서 발생한 실수로 철회하고 새로 제출할 것'이라고 해명한 것을 비판한 내용이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자신들이 절대 안 만들겠다고 한 위성정당을 만들더니 공약도 가짜공약이었다"며 "핵무기를 갖든 안 갖든 북한은 이웃국가로 삼고, 월 60만 원을 (전 국민에게) 기본소득으로 준다는 등 허황되고 민주당과도 맞지 않는 공약을 내놓더니 이제 와 오리발이다.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어디까지가 가짜인가"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 교도소 보내자" 막말 방송은 사과

한편, 박 위원장은 전날 논란이 됐던 통합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출연진의 막말에 대해 "어제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선거운동을 하는 모든 통합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께 호소한다. 전국 각지에서 우리 당 후보들이 정말 열심히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말 한 마디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며 '막말 경계령'을 내렸다.

이와 관련, 박 위원장은 "그것(막말)은 자칫 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해서 나라를 살리기 원하는 국민들의 여망을 저버리는 일이 될 수 있다"며 "정권과 여당의 잘못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비판하되 정도와 품격을 지키고 국민들 앞에서 낮은 자세로 임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참고로, <오른소리>는 지난달 31일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 어느 교도소든 친환경 무상급식 제공되니 괜찮다"는 박창훈씨의 발언을 내보낸 바 있다.(관련기사 : 통합당 유튜브 "문 대통령 교도소에서 무상급식 먹이자" 막말 방송 http://omn.kr/1n3j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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