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회 부활절 예배 1426곳, 예방수칙 모두 준수

경남도-시군 12일 현장 점검 벌여 ... 1159곳은 집합예배 미실시

등록 2020.04.12 17:45수정 2020.04.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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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에 경남지역 종교단체인 기독교 교회는 부활절인 12일 집합예배를 실시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예방수식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종교시설 집합예배 현장점검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남지역에는 모두 2585곳의 기독교 시설이 있고, 이중 이날 1159곳(44.8%)은 예배를 하지 않았으며, 1426곳(55.2%)만 예배를 벌였다.

예배를 본 교회의 경우 예방수칙을 모두 준수했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이날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일부 경찰과 함께 현장 점검을 벌였다.

예방수칙에는 집합예배를 할 경우, 참석자의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1~2미터 거리 두기, 방역 등을 하도록 되어 있다.

한편 창원시 의창구는 이날 관내 현장 예배 진행 교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였다.


의창구청은 "예배실시 교회 현장점검 결과 부활절 관련 행사는 일체 취소하고 발열체크, 참석자 명부 작성, 거리두고 앉기, 마스크 착용, 집단식사 중단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했다.

홍명표 의창구청장은 "부활절인 오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부활절 행사 취소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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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의창구청 담당자가 12일 기독교 교회에 대한 예방수칙 점검을 하고 있다. ⓒ 창원시청

#코로나19 #교회 #경상남도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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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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