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유시민에게 "지치지 말고, 꺼지지 않는 등불 되어달라"

유시민 이사장이 '범진보 180석 발언' 낙선 관련해 사과하자... 문자 메시지로 답변

등록 2020.04.19 16:51수정 2020.04.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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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박수현 후보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대 농정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박수현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지치지 마시고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박 전 대변인은 "범진보 180석 발언 때문에 박수현 등이 떨어졌고 정치비평마저도 접겠다는 유시민 이사장께 보낸 저의 문자 메세지를 공개한다"면서 "공개이유는 '그렇게 하지 마시고 이 땅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자'는 정중한 요청을 드리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지난 총선 때 부여와 청양이 갑자기 합구가 돼 낙선이 확실하니 세종시에 공천하겠다는 당의 고마운 제안을 오히려 본인이 당을 설득해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했다고 밝힌 박 전 대변인은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고 과정 중에 있을 뿐이며 공주를 설득하는데 10년이 걸렸듯이 부여와 청양을 변화시키는데도 10년은 걸릴 거라고 다짐하고 시작한 일이다"면서 "낙선은 오로지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며 유 이사장님께서 미안해하거나 사과하실 일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 전 대변인은 "어쩌면 이사장님의 말씀이 힘이 되어 남은 그 길을 또 씩씩하게 출발한다. 저의 목표는 4년 후가 아니라, 2년 후 정권재창출과 지방선거의 승리다. 그것으로 오늘의 패배를 갚겠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21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 했으나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에게 2.2%p차로 패했다.

한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17일 '범진보의 180석 확보' 가능 발언이 "박수현 전 대변인을 비롯한 몇 명의 후보 낙선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사과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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