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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미군 병력 이동금지 명령 6월 30일까지 연장"

코로나19 대응 조처 일환... "미 병력 보호·전세계 병력 준비태세 유지 목적"

등록 2020.04.21 06:47수정 2020.04.2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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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미 병력의 이동금지 조치를 6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금지 명령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승인했다"면서 "오늘부터 효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명령이 삶을 꾸려가는 병력과 가족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국방부도 인정한다"면서 "급변하는 환경이 병력에 중대한 위험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미군 병력을 보호하고 전세계에 배치된 병력의 작전상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에스퍼 장관은 3월 25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본국에 귀환하거나 해외에 파견되는 모든 미군 병력의 이동을 60일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로나19 #미 국방부 #마크 에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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