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코로나192388화

[용인] 이태원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연이어 발생

수지구 신봉동 거주 무증상 32세 남, 기흥구 26세 여성 잇따라 확진판정

등록 2020.05.11 14:16수정 2020.05.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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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전경 ⓒ 박정훈


경기 용인시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용인시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수지구 신봉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의 A씨(용인-69번)가 코로나19 확진환자로 추가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무증상 상태였으나 지난 5일 이태원의 클럽을 다녀와 10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에서 이날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날 기흥구 중동에 거주하는 B씨(용인-70번)가 민간 검체기관인 씨젠 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격리병상이 지정되는 대로 해당 환자를 이송한 뒤 동거가족의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 내·외부와 주요 동선을 방역소독할 예정이다.

또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시 강남구 소재 건축 디자인업체에 다니는 B씨는 동료가 지난 9일 서울-668번 환자로 등록되면서 10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B씨의 직장동료인 서울668번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고, 지난 9일 서울 중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10일 확진자로 판명됐다.

평소 갑상선항진증이 있던 B는 6일부터 발열을 비롯해 오한,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본부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병상을 배정받았다.

시는 해당 환자를 이송한 뒤 부모와 남동생 등 3명의 가족에 대한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 내‧외부와 주요 동선을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또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70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87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71명이 완치됐다.
#용인시 #기흥구 #수지구 #코로나19 #백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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