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폐광촌의 작은 기적, 고한18번가 1호 마을호텔 개장

마을식당을 호텔레스토랑, 사진관을 호텔사진관, 기획사를 커뮤니티센터로 18번가 1호 마을호텔 열다

등록 2020.05.19 14:55수정 2020.05.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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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조연섭기자


폐광촌18번가의 기적으로 알려진 강원도 정선군 고한 18번가에선 마을공가를 활용한 1호 마을호텔을 19일 오픈하고 현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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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110가구가 거주하는 고한18번가는 이날 1호 마을호텔의 문을열고 어디서 왔는지 이름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숙박형 첫 예약손님으로 40대 A모씨 부부를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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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의 20개 마을 중, 18번째 마을 고한 18번지. 인적이 드문 시골길에 마을정원을 만들고 마을정원박람회에 연 것에 이어 1호 마을호텔로 또 하나의 기적을 이뤘다. 주민들은 조합을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마을 사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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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이 고향인 김00씨가 돌아오면서 빈집하나를 300만원들여 한달간 리모델링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공개하면서 마을주민들은 큰 자극을 받기 시작했다. 그것이 오늘날 18번가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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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환 전 강원연구원 원장은 18번가의 성과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고 했다.

"첫 번째, 주민들의 자발성과 참여다. 그간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사업들이 대부분 하향식·관 주도로 이루어졌던 것과는 가장 대비되는 대목이다.

두 번째, 성공 경험의 자연스러운 확산이다. 일종의 나비효과다. 확산과 수용은 강요나 하향식 지원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른 기대일지 모르지만, 이는 지난 25년의 폐특법이 절대 이루지 못한 변화를 폐광지역 전체에도 줄 수 있다는 믿음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세 번째, 관의 역할에 대한 조명이다. 고한읍은 주민들과 철저히 소통하면서 그들을 이끌기보다는 자발적인 활동을 뒤에서 적극 돕는 조력자 역할에 충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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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동 태백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마을주민이 호텔직원, 마을식당이 호텔레스토랑, 마을에 있는 기획사는 커뮤니티센터로 1호 마을호텔을 개관했다. 앞으로 이마을 모든 마을공가들이 모두 별 다섯개의 호텔로 우뚝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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