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도 좋다, 불편함을 견디는 이유 알고 있다"

전원 기숙사 생활하는 한국식품고 학생들... "많은 제약과 요구에도 잘 따른다"

등록 2020.05.22 16:03수정 2020.05.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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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등교 개학일을 하루 앞두고 학교 기숙사에 입소하고 있다. ⓒ 한국식품마이스터고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부여군 소재)가 3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 이후 코로나19 대응 감염병 관리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에서 모집한 학생들이 전원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특성 때문이다.

3학년 학생 45명은 개학일 하루 전인 지난 19일 기숙사에 입소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침·발열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인 학생은 없었다. 입소 당시 이가희 학생은 "반년 만에 친구들과 만나 설렌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이 입소하기 전 기숙사를 포함한 학교 전체시설에 대한 방역을 마친 상태였다.

이후 학생들은 기숙사에서 기상과 함께 체온을 측정하고, 등교 및 급식 전에도 열화상카메라로 발열 여부를 실시간 확인한다. 또 급식실에서도 지정좌석제, 가림막 설치 등 학생간 밀접접촉을 최소화했다.

이밖에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된 학교 현관 외 모든 출입문을 폐쇄하고 학생, 교직원은 물론 학교 방문자들의 체온도 측정하는 한편 상시 발열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전유진 학생은 이에 대해 "답답하지만 좋다. 이래야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면서도 "이런 불편함을 견디는 이유를 분명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많은 제약과 요구에도 불평 없이 잘 따르는 것을 보면 등교 개학을 기다렸음이 느껴진다"며 "모두의 노력으로 무사히 1학년 등교와 이후의 학사 일정이 안정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식품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맞춤 교육으로 영 마이스터 및 기술명장을 양성하는 특수목적학교다. 2015년 3월 1일 국내 최초 식품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받았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부여일보'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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