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논현지점, 7일까지 폐쇄... 확진자 동선 공개

강서구 확진자 근무지로 역학조사 후 방역소독 실시... 52명 자가격리 조치

등록 2020.06.03 18:49수정 2020.06.03 19:14
0
원고료로 응원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 타 지역 확진자가 다닌 근무지를 폐쇄 조치하고 확진자에 대한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3일 강서구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근무 중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삼성화재 논현지점에 대한 역학조사 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오는 7일까지 5일간 폐쇄토록 하는 한편, 접촉자 52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은 근무지에 출근한 지난 1일 발열 등 증상으로 검체검사를 받고 2일밤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역학조사 결과 해당 지점 전 직원 49명과 같은 건물 내에서 만난 지인 3명 등 접촉자 총 52명 외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건물 내 사무실과 엘리베이터 등 확진자 동선에 따라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7일까지 자진 폐쇄토록 하는 한편, 접촉자 52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검체검사를 받도록 했다.

정순균 구청장은 "해당 건물 내 역삼·삼성·서초 등 세무서 3개소 직원 600여 명이 근무 중이나 엘리베이터를 별도 사용하고 있어 교차감염 우려는 없으니 안심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 1~2주의 기간이 수도권 감염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니 마스크 착용, 손 씻기, 2m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꼭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강남구 #코로나19 #강서구 확진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캐나다서 본 한국어 마스크 봉투... "수치스럽다"
  2. 2 황석영 작가 "윤 대통령, 차라리 빨리 하야해야"
  3. 3 300만명이 매달 '월급 20만원'을 도둑맞고 있습니다
  4. 4 '25만원 지원' 효과? 이 나라에서 이미 효과가 검증되었다
  5. 5 샌디에이고에 부는 'K-아줌마' 돌풍, 심상치 않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