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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기무사' 안보사 4명 코로나19 추가확진... 부대원 전수검사

확진자 가족 근무 계룡대 육군인사사령부 전면통제... 접촉자 대상 검사

등록 2020.06.10 11:52수정 2020.06.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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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본관 ⓒ 이희훈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방부 직할부대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과천에 있는 안보지원사 본청에서 근무하는 간부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안보사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 됐다.

국방부는 전날 A 소령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자 55명을 포함한 관련자 77명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군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해당 부대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최초 확진된 A 소령의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가 확진된 4명 중 3명은 A 소령과 함께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보사 확진자 중 한 명은 충남 계룡대 육군인사사령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의 가족으로, 지난 주말 가족끼리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계룡대 내 육군인사사령부 건물도 전면 통제,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안보사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10일 오전 10시 현재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총 58명(관리 중 17명, 완치 41명)이 됐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46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천651명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로나19 #군사안보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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