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연서시장 떡볶이 상점 커터칼 테러… "신변 위협 느껴"

등록 2020.07.01 15:19수정 2020.07.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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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연서시장 상점에 커터칼로 물품을 훼손한 채 현장을 떠나는 모습. ⓒ 은평시민신문


지난 6월 24일과 30일 새벽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 떡볶이 상점에 커터칼로 물품을 훼손하는 테러가 벌어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상점 주인은 "최근 두 차례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으로부터 동일한 범행을 겪어 함께 가게를 운영하는 가족들이 모두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이는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샌들을 신은 중년 남성으로 6월 24일 비가 내리는 새벽에 커터칼로 떡볶이 상점의 가로 판매대 덮개를 훼손했다. 연서시장 CCTV에 촬영된 영상에서 이 남성은 해당 가게 주변을 서성이다 주머니에 있는 커터칼을 꺼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0일에도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우산을 쓰고 있어 연서시장 CCTV로는 신원을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신체 외형이나 범행 형태 등을 고려했을 때 동일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상점 사장은 즉시 경찰에 신고해 은평경찰서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해당 상점 사장은 "최근 은평구청의 거리가게 개선 사업으로 일반 상점가와 노점 상 간의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사건이 벌어져 가게를 운영하는 가족들이 모두 인명 사고와  신변 위협의 우려를 겪고 있다"며 "구청이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일반 상인과 노점상 간의 적절한 조율을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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