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호우주의보 해제됐지만 비바람 계속

등록 2020.07.24 09:42수정 2020.07.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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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충남 홍성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바람과 함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 30분을 기해 홍성을 비롯해 당진·서천·보령·서산·태안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홍성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앞서, 홍성은 지난 22일부터 세찬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날인 23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저녁 늦게까지 시간당 50~100mm의 강한 비가 내렸다.

하지만, 24일 새벽 6시 홍성을 비롯해 충남 서해안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지만,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8시 현재 홍성은 평균 129.09mm의 비가 내렸으며, 특히 홍성 서부면은 167mm로 최고 강수량을 보이는 등 홍성군 대부분 지역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또한, 서산 157.32mm, 태안 188.56mm, 당진 120.25mm, 예산 122.42mm, 보령(외연도) 167.50mm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3일간 이어지는 많은 비로 인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앞으로 홍성지역에 종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10분 방재속보틀 통해 강원 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 영동에는 시간당 30mm 내외, 그 밖의 비가 내리는 지역은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비는 정체전선상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서해상에서 매우 강하게 발달하면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남서풍 따라 90km의 속도로 매우 빠르게 유입되면서 불안정이 커져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상청은 비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해줄 것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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