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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아베 총리 지병 악화... 사임의사 굳혔다" 속보

"국정 지장 사태 피하고 싶어" 보도... 28일 오후 5시 기자회견 예정

등록 2020.08.28 14:19수정 2020.08.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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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오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본 총리관저에 들어가고 있다. ⓒ 연합뉴스

 
[기사 보강 : 28일 오후 2시 41분]

'아베 일본 총리가 총리직을 그만둘 의사를 굳혔다'고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NHK는 28일 오후 2시 6분께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에서 "지병이 악화돼 국정에 지장이 생기는 사태를 피하고 싶어" 총리를 사임할 의사를 굳혔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당초 28일 오후 5시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과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었다.

아베 총리는 지난 6월 말부터 기자회견을 열지 않는 등 좀처럼 공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지난 17일과 24일 연달아 도쿄시내의 게이오대학 병원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초췌한 안색과 불안정한 걸음걸이로 건강상태가 좋은 않은 것이 확연히 눈에 띄었다.

아베 총리는 제1차 집권 당시인 지난 2007년에도 갑자기 지병을 이유로 총리직을 사임한 적 있다.


지난 27일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은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한 것"이라며 "게다가 악화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재집권한 후 7년 반 이상 넘게 연속 재임하며 지난 24일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2799일)을 넘어섰다.
#아베총리 #아베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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