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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동두천·연천 산단 경쟁력 위해 139억 원 투입

기업 입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남북교류 전초기지 역할 경기 북부, 종합 지원할 것"

등록 2020.08.31 18:41수정 2020.08.3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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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최용덕 동두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는 31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두천과 연천에 조성 중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와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경기도

 
경기도가 동두천과 연천에 조성 중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와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9억 원의 도비를 투입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1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최용덕 동두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와 경기 북부지역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공영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동두천 국가산단에 50억 원, 연천BIX에 89억 원, 도비로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의 지원으로 조성 원가를 낮춰 분양가가 떨어지면 활발한 기업 입주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동두천-연천 업무협약 체결... 국가산단 등 적극 지원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동두천시 상패동 일원에 26만7,309㎡(8만1천 평) 규모의 섬유·패션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착공, 2023년 준공 계획이다.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는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일원 60만㎡에 2021년 말까지 전자부품 등 9개 업종을 유치하는 사업으로 연천군과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며 현재 산단 조성을 위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 북부는 그간 국가안보를 위해 오랜 세월 특별한 희생을 감수해온 지역"이라며 "특히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상 향후 남북교류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동두천과 연천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감안해 종합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도내 산업인프라 불균형 해소와 동두천 국가산단을 비롯한 경기 북부 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뜻을 모으게 돼 이재명 지사와 김광철 군수에게 감사하다"며 "동두천 국가산단의 신속한 보상·착공과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으로 지역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경기 북부지역 산단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토대로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분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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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최용덕 동두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는 31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두천과 연천에 조성 중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와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경기도

 
경기도는 이번 협약식을 발판으로 동두천과 연천에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장 거점을 마련하고, '균형발전', '친환경', '노동자 우선'이라는 도정 핵심가치가 구현되는 산업단지로 개발토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경기도는 공영개발에 필요한 139억 원의 비용을 도비로 지원해 분양가를 동두천 국가산단은 3.3㎡당 최대 17만 원, 연천BIX는 3.3㎡당 최대 8만 원가량 인하함으로써 활발한 기업 입주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어 동두천시, 연천군과 함께 경기 북부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인프라·공공시설 조성, 인허가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 산업단지를 적기에 조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 북부 산업 거점으로 육성되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개발여건 열악한 북부에 공영개발로 산단 지속 확대키로

경기도는 동두천·연천뿐 아니라 소외되고 낙후된 북부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공영개발로 산업단지를 지속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업기반이 열악한 동북부 지역에 경쟁력 있는 성장 거점을 전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남과 북을 결합해 개발하는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동두천 국가산단을 포함해 섬유산업이 발달한 일부 지역은 스마트산업을 접목한 첨단산업으로 점차 유도하고,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되는 개별공장들을 집적화하는 방향으로 중규모 이상의 산업단지를 공급해 북부지역 천혜의 자연도 보전한다.

또한, 북부지역 산업단지 조성 시, 청년층 유입을 위해 젊은 노동자들이 원하는 시설 등을 조사해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연천BIX의 경우 기숙사, 건강센터, 스포츠센터, 직장도서관 등의 노동자 편의시설을 산업단지 내 조성해 지역주민들도 공유할 수 있는 지역생활 친화형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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