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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코로나193097화

양승조 "청양 김치공장 집단감염... 생산 김치 전량폐기"

"접촉자 134명 중 119명 음성... 이미 유통된 김치도 회수해 폐기"

등록 2020.09.03 12:23수정 2020.09.0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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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비대면 기자회견 중인 양승조 충남지사 ⓒ 이재환

 
충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가 않다.

지난 2일 충남 청양의 한 김치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해당 김치공장에서만 19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온라인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김치 공장에 대해 폐쇄 조치를 내렸으며,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코로나 19 확산세도 무섭다. 청양 김치공장에서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당혹스러움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힘을 내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양 김치공장 무더기 확진 사태와 관련, 양 지사는 "접촉자 134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마쳤다"며 "이중 15명은 양성으로 나타났고, 119명은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치공장을 소독완료 했고, 9월 2일자로 (해당 공장에 대한) 폐쇄조치가 이루어졌다"면서 충남도 즉각 대응팀 10명을 투입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해당 김지 공장에서 최근 생산된 김치를 전량 폐기하고, 이미 유통된 김치에 대해서도 회수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양승조 지사는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50톤의 김치가 생산됐다. 전량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라며 "재고량 10톤과 이미 유통된 김치도 회수해 폐기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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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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