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세 충남도 "추석에 이동 최소화" 당부

이정구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기자간담회... 추모공원 예약제 운영 계획

등록 2020.09.11 14:30수정 2020.09.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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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중인 이정구 실장 ⓒ 이재환

 
충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섭다. 11일 오전 기준 충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20명을 기록했다. 예산과 홍성에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은 11일 현재 420명 가운데 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는 274명이다. 나머지 144명은 격리돼 치료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충남도 사망자는 총 2명이다.

일부 충남도민들은 도내 확진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벌써부터 "다가오는 추석이 걱정"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정구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날 충남도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남도 차원에서도 9월 3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를 대비한 방역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구 실장은 "타 지역에서 충남도내로 유입되는 방문자들의 방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도민들도 이동 또한 최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급적 가족 모임도 온라인으로 하고, 전화로 안부를 묻을 것을 권 한다"고 덧붙였다.

추모공원 이용도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이 실장은 "추모공원도 예약제로 운영해 방문객들을 시간대 별로 분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벌초 때문에도 많은 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벌초는 지역 업체를 이용할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열차 이용과 관련해서도 이 실장은 "기차역이나 KTX 역에도 지난여름 대천 해수욕장에서 시행했던 것처럼 발열체크 후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하는 방식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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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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