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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 지지율 상승이유? 깊이 연구 안 해봤다"

[방송기자클럽토론회] "지금은 대권보단 국난극복... 지역화폐 논쟁? 이번에 결론 났으면"

등록 2020.09.23 12:45수정 2020.09.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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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3일 서울 양천구 한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정치 현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최근 각종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치고 올라오고 있는 데 대해 "민심은 늘 변하고 어느 경우에도 독주는 오래갈 수 없는 것"이라며 "자연스러운 현상이 전개되고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재명 지사의 약진 배경에 대해선 "그렇게 깊게 연구해보진 않았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예술인회관에서 열린 BJC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지금 제가 대권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제게 맡겨진 국난극복이 가장 중요하고 그것이 제 미래에도 가장 중요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지지율 변화 추이와 관련해선 "그 이유에 대해선 제가 말씀드리는 것보단 평론가들이 자유롭게 분석했으면 좋겠다"라고 넘겼다.

이 대표는 또 '정치인으로서 이재명 지사를 어떻게 보나'란 패널 질문엔 "평가할 만큼 연구가 돼 있지 않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하겠다. 설령 연구를 했더라도 저는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극도로 자제한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최근 이 지사가 불을 당긴 지역화폐 효용 논란에 대해서도 "논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기왕 논쟁이 붙은 만큼 본격적으로 연구해서 결론을 냈으면 한다"라며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대표는 "(지역화폐는) 지역 단위의 화폐라고 하지만 일종의 상품권"이라며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과 서로의 장단점을 보면서 한 번 정리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만 언급했다.
#이낙연 #민주당 #이재명 #차기대선주자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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