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 20만 명 방문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발열 검사, 마스크 착용 홍보 등 진행

등록 2020.10.05 15:36수정 2020.10.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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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관광단지 산책로 모습 ⓒ 한정환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천년고도 경주를 찾은 관광객이 20여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경주시 사적지에 10만 여명 그리고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10만 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경주 시가지에 위치한 동부사적지대 꽃밭단지에는 연휴 기간에 맞춰 핑크뮬리가 개화를 시작했다. 추석 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꽃밭단지를 거닐며 즐거운 표정으로 가을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코로나19로 움츠렸던 가슴을 펴고 모처럼 활짝 웃는 모습들이 행복해 보였다.
 

경주 동부사적지대 꽃밭단지 핑크뮬리 모습 ⓒ 한정환

   
시내권인 동부사적지대 꽃밭단지 및 대릉원, 동궁과 월지 그리고 젊음의 거리인 황리단길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모처럼 연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외곽지인 불국사, 석굴암, 경주엑스포공원 및 동해안 해안도로에 있는 주상절리와 해수욕장 등 해변가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힐튼, 라한, 더케이 등 특급 호텔과 리조트 등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만실로 채워져 모처럼 추석 연휴 특수를 누렸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숙박시설 4000여 객실에 5일간 숙박 인원만 6만 9000명이 이용을 했다. 주변 유동인구를 포함하면 10만여 명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았다.
  

경주 보문호수에서 오리 배를 타고 추석 연휴 기간을 즐기는 관광객들 ⓒ 한정환

 
최근 경주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한 영향인지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족 단위로 산책을 하며 걷는 사람들이 많았다. 경주 보문호수에 있는 선착장에는 가족단위로 찾아와 오리 배를 타고 다니며 호수 경관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인기 코스인 7km에 달하는 산책로에는 가족, 연인들이 많이 걸어 다니며 울긋불긋 변해가는 가을을 만끽하며 즐기는 모습이었고, 일부는 잔디밭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보였다.

경주 관광지 곳곳에서는 손 소독제와 발열검사, 마스크 착용 홍보 등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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