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동남권 메가시티 핵심전제는 관문 공항 건설"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필요성 강조... 윤석열엔 "정치 말고 거취 결단하라"

등록 2020.11.25 14:25수정 2020.11.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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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민주당 최고위원" 염태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서는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은 염태영 최고위원이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원시장)은 현재 부산·울산·경남이 추진 중인 동남권 메가시티와 관련해 "수도권 블랙홀에 맞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핵심 전제가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이다"라면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염태영 최고위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김해 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를 "안전과 소음, 미래에 대비한 확장성을 고려한 결론"이라고 평가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동남권 관문 공항의 건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염 최고위원은 염태영 최고위원은 동남권 관문 공항 입지로 가덕도의 효용성을 강조했다.

염 최고위원은 "가덕도는 세계 6위 컨테이너 물량을 소화하는 부산 신항과 인접해 있고 우리나라 최대 산업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다"며 "물류와 인적자원이 이동하는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 성장할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철도망과 연계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은 장밋빛 전망이 아니라 이 지역의 절박한 생존의 호소이다"라고 주장했다.

염 최고위원은 "일례로 경남을 떠나는 청년이 매년 만 명을 넘는다. 통계청 인구 추계에 따르면, 부산 인구는 2017년 342만 명에서 2047년 21%가 줄어든 268만 명으로 급감하고 생산연령 인구는 무려 45%나 줄어든다고 한다"며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의 몰락은 영남권의 쇠퇴로, 결국은 또 대한민국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획기적 발상 전환을 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장래에 곧 현실이 될 것이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초당적 국가 전략 사업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검증위원회 역할은 이제 끝났다"며 "지금부터 정치가 답해야 할 시간이다. 부산·울산·경남 800만 시·도민들의 간절한 여망에 대해 이제 정치가 응답해야 할 차례다"라고 정치권의 역할을 촉구했다.

염 최고위원은 "특별법안 마련과 적정성 검토 용역비 확보 등 할 일이 쌓여있다. 수도권 집중을 초래한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국가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진행돼야 한다"며 "국민의힘도 가덕도 신공항 논의를 정치 셈법은 버리고 국민과 국가균형발전을 기준으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염태영 최고위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지금 국가적 혼란의 중심에는 정치하는 검찰이 있다. 그것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며 "윤 총장은 평상시 '나는 조직에 충성하는 사람이지, 사람에 충성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금이야말로 조직에 대한 충심 어린 그 심정을 증명할 기회이다. 더이상 대한민국 검찰을 흔들며 정치하지 말기를 바란다. 자신의 거취를 현명하게 결단하기 바란다"고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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