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종이 없는 회의' 도입... "A4용지 연간 30만장 절약"

정세균 총리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과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

등록 2020.12.07 10:51수정 2020.12.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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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과 관련한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방송으로 생중계된 이 날 간담회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배석 하에 진행됐다. ⓒ 연합뉴스

 
국무총리실이 '종이없는(paperless) 회의'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0만장의 A4용지가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실은 7일 친환경 가치확산 및 공직사회 디지털화에 앞장서기 위하여 '종이없는(paperless)' 업무환경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리실 국장급 이상 주요 간부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하고, 7일 정세균 총리가 주재하는 내부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각종 회의·보고 시 '종이없는(paperless)' 업무환경을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간다.

정세균 총리는 "종이 없는 회의가 처음엔 많이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겠지만 공직사회의 변화를 위해 총리실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종이없는 회의'를 시범 운영한 지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11.26), 중대본회의(11.27)에서도,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과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이라면서 관계부처에게 취지를 직접 설명하고 동참을 제안한 바 있다.

총리실은 "종이없는 회의 도입을 통해 연간 약 30만장의 A4용지가 절약되고, 불필요한 행정업무가 감소되어 업무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 #종이없는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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